파랗게('새'를 붙이는건 아닌듯함) 젊으면서 왜 추팔이 재밌을까 아마 안 보여서 재밌겠지 지금까지도 보이면 그리워할 일이 없겠지
2005~2011년 쯤의 취향으로 추정
이 노래를 왜 많이 불렀을까 했는데 댓글 보니까 고스에서 많이 틀어줬었음. 타카피 glory days. 지금은 목소리가 너무 많이 바뀌어 부르지도 못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gaIaW72yU
고스중딩협회(이하 '고중협')라고 골때리는 네이버 카페 있었는데 수원역 밴드 연습실 빌려서 연습하는 사람들이 올 거냐고 물어봤을 때 무서워서 안 간게 아직까지도 후회가 된다. 뭐 대단한 변화가 있었겠냐만.
음반 사서 방에서 헤드폰 쓰고 혼자 아 너무 아름다와 지랄 떨던 오아시스 노래. 코드 진행이 평이한데 너무 좋아서 계속 쳤던 기억이 있음.
이때부터 풀밴드에 첼로 같이 쓰는 노래들을 좋아하기 시작한 걸로 추정. 뮤직비디오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요즘 이런 영상을 보기가 어렵다. 괜히 슬프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Pi2D6GK7A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끊지 않고 들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에 사로잡혀서 일시정지 누르고 싶은거 참으면서 끝까지 들었음. 그게 첫 곡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음반을 만든 밴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고 멋있는 줄 알았음. 남문 한일레코드라고 용하게 안 사라지고 버티고 있던 음반사(지금은 없음)에서 산 음반이 두 개였는데 The Wall이랑 The Darkside of the moon 다 어디있지 아마 부모님댁 파란 단프라 박스에 9년째 박혀있겠지, 오디오도 없다. 다 사라졌다.
Wish you were here 의 팬 뮤직비디오. 18년 전 업로드. 앨범 커버가 너무 좋아서 뭣도 모르고 학교 미술 시간에 그렸던 기억이 있다. 무슨 숙제였는진 모르겠고 그냥 그렸다는 기억만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dNnw99-Ic
한동안 화이트데이인가 그 공포게임 유행할 때 게임은 안 하고 미궁만 들었는데 요거 방에서 듣고 있는데 엄마가 문을 벌컥 열고 니가 이런 거 들으니까 이상해지지! 했던 그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근데 그때 이걸 들었던 기기가 오디오는 아닐텐데, 노트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생겼는데 그때인가? 아니면 mp3에 aux 케이블을 오디오에 연결해서 틀었을 수도 있겠다. 기기가 기억이 안 난다. 커서 다시 들으니 또 소리내는 온갖 방법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https://www.youtube.com/watch?v=FfPJshJZiIA
오늘은 여기서 끝.
상념이 머리를 채우면 술을 마시는 대신 블로그를 쓰기로 스스로와 약속.